


을사늑약 120년‧한일협정 60년 기획전
10월 30일부터 을사늑약 120년·한일협정 60년 기획전
‘1965, 망각에 가둔 과거 - 부정에 맞선 질문들’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1905년 11월 17일. 외교권을 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한 이른바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이 사실상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만 지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더불어 1965년 박정희 정권이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도 없이 과거청산의 과제를 봉인한
‘한일협정(대한민국과 일본국 간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1부. ‘한일협정을 이해하기 위한 8가지 질문’과 2부. ‘굴욕외교 중단하라, 평화헌법 준수하라’,
3부. ‘나는 싸우고 있다’, 4부. ‘망각과 부정에 맞선 질문들’로 구성하였습니다.
‘한일협정’이 가둔 과거사가 무엇인지 밝혀내고, 역사 부정에 맞서 식민주의를 청산하고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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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전 폐막식,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전이 157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누군가에게 결의이자 다짐이었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었던 깃발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펄럭이고 있습니다.
10월 18일(토) 약 3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한 폐막식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1부 ‘우리는 우리가 놀랍지 않다’의 저자 이슬기 기자, 김후주(남태령 심포지엄 팀), 김강리(대학원생노조 수석부지부장)와
함께한 북토크에서 광장에 함께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2부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물관에서도 광장의 이야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록집 제작과 더불어 12월 3일 내란 1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에서 민주주의와 깃발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광장의 이야기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법원 판결 7년, “포기할 수 없는 싸움”
지난 10월 22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한수 할아버님께서 108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할아버님께서는 1944년 나가카시 미쓰비시조선소에 강제동원되어 노동하다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를 본 뒤 귀국했습니다.
2019년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상으로 전범 기업의 책임을 묻고 인권과 존엄 회복을 위해 싸워오셨지만,
끝내 일본과 전범기업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2018년 대법원에서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배 불법성을 인정하고
침략전쟁의 수행을 전제로 하는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할 책임을 명확히 선언한 지 7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일본정부와 일본기업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모든 배상은 끝났다며 대법원판결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여전히 싸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일본에서만 재판을 진행하던 야스쿠니 무단 합사 문제를
국내에서도 제기하기로 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이 30여 년 간의 투쟁으로 이뤄낸 2018년 대법원 판결이 온전히 이행되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국내 소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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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 120년‧한일협정 60년 기획전
10월 30일부터 을사늑약 120년·한일협정 60년 기획전
‘1965, 망각에 가둔 과거 - 부정에 맞선 질문들’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1905년 11월 17일. 외교권을 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한 이른바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이 사실상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만 지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더불어 1965년 박정희 정권이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도 없이 과거청산의 과제를 봉인한
‘한일협정(대한민국과 일본국 간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1부. ‘한일협정을 이해하기 위한 8가지 질문’과 2부. ‘굴욕외교 중단하라, 평화헌법 준수하라’,
3부. ‘나는 싸우고 있다’, 4부. ‘망각과 부정에 맞선 질문들’로 구성하였습니다.
‘한일협정’이 가둔 과거사가 무엇인지 밝혀내고, 역사 부정에 맞서 식민주의를 청산하고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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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전 폐막식,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전이 157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누군가에게 결의이자 다짐이었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었던 깃발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펄럭이고 있습니다.
10월 18일(토) 약 3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한 폐막식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1부 ‘우리는 우리가 놀랍지 않다’의 저자 이슬기 기자, 김후주(남태령 심포지엄 팀), 김강리(대학원생노조 수석부지부장)와
함께한 북토크에서 광장에 함께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2부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물관에서도 광장의 이야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록집 제작과 더불어 12월 3일 내란 1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에서 민주주의와 깃발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광장의 이야기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법원 판결 7년, “포기할 수 없는 싸움”
지난 10월 22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한수 할아버님께서 108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할아버님께서는 1944년 나가카시 미쓰비시조선소에 강제동원되어 노동하다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를 본 뒤 귀국했습니다.
2019년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상으로 전범 기업의 책임을 묻고 인권과 존엄 회복을 위해 싸워오셨지만,
끝내 일본과 전범기업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2018년 대법원에서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배 불법성을 인정하고
침략전쟁의 수행을 전제로 하는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할 책임을 명확히 선언한 지 7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일본정부와 일본기업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모든 배상은 끝났다며 대법원판결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여전히 싸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일본에서만 재판을 진행하던 야스쿠니 무단 합사 문제를
국내에서도 제기하기로 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이 30여 년 간의 투쟁으로 이뤄낸 2018년 대법원 판결이 온전히 이행되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국내 소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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