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소식] 비가 많이 내리는 7월, 빗방울달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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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주의와 깃발’전


7월 12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전시 연계 프로그램 ‘어제와 다른 날들, 어제와 다른 나들’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 12일에는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라는 주제로 

5·18 거리방송 참여자 차명숙 선생님과 박종철의 후배 이현주 박종철센터장을 모시고 

과거의 역사가 어떻게 오늘로 연결되고 있는지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 26일에는 ‘우리의 연대는 넓고 진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방일 행동에 함께한 이훈 활동가, 한일 연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영환 대외협력실장과 함께 

‘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비건감튀, 일상을돌려받고싶은사람들, 민주동덕재학생연합에서도 광장 연대의 경험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전시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시민이 없었더라면 <민주주의와 깃발>전을 시작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나의 일’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처럼 연대하는 수많은 동지가 있었기에 이번 프로그램이 더 뜻깊었습니다.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전시를 보러 올여름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7월 12일 프로그램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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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1년 시민 성명 캠페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은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포함한 ‘전체 역사’를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7월에 박물관을 찾아주신 분들의 참여로 시민 성명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 성명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보내 

사도광산에 강제동원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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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인턴이 찾아왔어요😍


매년 여름과 겨울. 덕성여대와 경희대 학생들이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인턴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함께한 학생들도 박물관의 건립 과정부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까지 교육을 받은 뒤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자료 등록 업무, 기증 물품 정리 등을 돕고 있습니다.

대외활동으로는 작은박물관 스탬프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하계 인턴들은 김근태기념도서관과 문익환통일의집을 방문하여 

민주주의와 통일의 연관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까지 진행하는 인턴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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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통해 퍼져나가는 연대의 물결


7월 6일. 박물관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야스쿠니 무단 합사 철폐 2차 소송 보고회를 위해 방한한 아사노 후미오 변호단장이 만났습니다.

아사노 후미오 변호단장은 2만 천여 명에 달하는 조선인 야스쿠니 신사 무단 합사 취소 소송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의 본사인 니토덴코 앞에서 항의 활동을 벌여오다 회사 측에 고소당한 일본 시민들의 소송도 대리하고 있습니다.

아사노 후미오 변호단장과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박물관에서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의 소송 현황 공유, 향후 법정 증언, 정보 공유 등을 진행하며 연대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7월 26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서 세종호텔 앞 고공농성장에 보내는 연대현수막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연일 35도가 넘어가는 폭염 속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진수 지부장이 ‘이겨서 땅을 밟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민주주의와 깃발전 2부 ‘광장은 학교였고, 우리는 서로의 교과서였다’에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세종호텔지부의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식민지역사박물관 전시는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연대의 물결로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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